이 곳은 장편소설 "달빛(月光)"의 작가 안유형(본명 안경희 安景姬)의 홈페이지입니다.

Sunday, July 8, 2018

7월이네요










































 7월입니다.
지난주 미시간은 화씨 90도를 넘는 무더위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이상 기류인지 여기저기서 안타까운 소식도 많이 들리네요. 과도기를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은 냉철하고 차분히 대처해야겠습니다.

타지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정말 그럴 듯합니다. 수백 장 중, 뽑아서 수정 작업을 하니까요. 그러나 현실에서 여행 풍경은 무척 다채롭지요.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이 펼치는가 하면 '저런!' 하고 의성어가 자신도 모르게 튀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인생도 마치 날씨처럼 사이클 곡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현시대는 기계문명의 발달로 인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기에 앞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살면서 확신하는 건, 단 한 가지입니다.
"정의로워야 하는 것!" 입니다.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어 착한 병에 걸려 그런 건 아니고 한세월 살다 보니 결국 정의가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정글북에서 정글 소년이 말합니다. 정글의 동물은 "Only Food!"라고....
생명체의 본질상 먹이를 좇게 돼 있지요.
그래서 참 어렵습니다. 먹어야 살기에 많은 이들은 정의롭지 않은 줄 잘 알면서도 행하기 때문입니다.
기계 문명의 발달로 많이 엉클어진 세상....
얽힌 실타래 한올 한올 풀듯 헤쳐 나가야겠습니다.
제 생각엔 시간이 결코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먼발치서 현자들이 뒷짐 지고 있는 한....
이제 현자들이 깨어야 하지 않을까요? 나만 배부르면 된다는 사고에서 벗어나 소리 없는 울부짖음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건 결코 아닙니다.
반드시 미래를 내다봐야겠지요.
어차피 인간은 죽는 것! 확실한 명제지요.
우리 후손, 우리 자녀가 살아갈 세상이 더 나은 세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올 초부터 집 정리를 하다가 잠시 서예에 몰두했더니 석달 사이에 몸의 건강 균형이 망가졌습니다. 처음엔 아침에 한 시간 저녁에 한 시간씩 글씨를 쓰다가 막바지엔 하루에 꼼짝않고 대여섯 시간 이상 연습하니 당연한 결과지요. 6월 초까지 몇 장 완성하고 낙관만 남겨두고 일단 그 작품은 정리했습니다.

취미 활동을 하다 보면 진도가 전혀 나가지 않고 스트레스만 받는 경우가 있는데 제 경우엔 두 가지 운동이 그렇습니다.
반면 예술 작품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가 몸이 거의 만신창이가 될 정도인데 아마도 중용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성향인 게지요.

저는 인간관계도,
사고가 정의로운가
인색한가
질투가 많은가를 특히 고려합니다.
현명한 사고를 한 이는 인생의 큰 주춧돌과 스승이 되지요.
지나치게 인색함은 펑펑 쓰는 사람보다 낫지만 곁에 없는 것보다 못합니다.
긍정적인 질투는 뭔가 발전시키지만 무분별한 질투는 상대나 주위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혹시 저도 이 중의 하나에 해당하지 않나 슬쩍 염려되네요~  ^v^) 

자아~ 7월이지요!
제 홈을 방문하신 모든 분께 몸 건강 마음 건강 기원합니다.
혹시 뭔가 안 풀리거나 어렵더라도
" 전화위복!! "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뭔가 떨어져 바라보는 것도 객관성을 확인하고 주관성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여름철 변덕스러운 날씨에 씩씩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8일

                                   *** 안경희 (유형)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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