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장편소설 "달빛(月光)"의 작가 안유형(본명 안경희 安景姬)의 홈페이지입니다.

Wednesday, December 30, 2009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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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4, 2009

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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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1, 2009

세계인의 피클 "김치(Kimchi)"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크리스마스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고 올해도 차츰 저물어 가나 봅니다.

MOONLIGHT-RECIPE 에 두 가지 김치 레시피를 올렸습니다.
하나는 일반적인 김치 만드는 법을 적었고 다른 하나는 젓갈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소금으로 간을 하는 법을 적었습니다.

오늘날 세계 각국에는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오래 전 고대로부터 인류의 성장과 함께 발달해 왔기 때문에 어느 음식이든지 저마다의 특색과 맛과 전통이 깃들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분들께서도 처음엔 김치 냄새에 부담스러우실지는 몰라도 여러번 김치를 드시고 익숙해 지시면 김치의 깊은 맛을 즐기게 되실 것입니다.

저도 각종 치즈나 올리브에 익숙해지기에는 시간이 좀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음식을 먹을 때 가장 먼저 치즈나 올리브의 맛을 볼 정도로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아마 외국분들께서도 김치를 좋아하시게 되면 식사를 하실 때 가장 먼저 김치맛을 보시게 되실 것입니다. ^^
음식 문화란 누구나가 다 적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빛(月光)"에서 주인공 현아가 외국 부인들에게 실습한 세가지 음식 중에도 역시 김치가 들어갑니다.

오이로 만든 피클과도 같이 개운하면서도 입맛을 살려주는 김치를 어느 분이시든지 밥과 주 요리와 함께 맛있게 드셨으면 합니다.

한국은 김장철이라 아마 더 맛있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셔서 김장들을 하셨으리라 봅니다.

저도 사실은 한국에서 담근 김치 맛을 많이 그리워 합니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해야 하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가능하면 쉬운 방법으로 김치를 담궈 먹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독자님들 건강에 유의 하시고 좋은 시간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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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4, 2009

첫 번째 음식 레시피는 "비빔밥" 입니다.


12월의 두 번째 월요일인 오늘은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네요.
겨울비인가 봅니다.

미리 준비된 것이 있어서 MOONLIGHT-RECIPE "비빔밥"레시피를 첫 번째로 올렸습니다.

문득 오래 전 일들이 생각이 나네요.
1987년 9월 16일 제가 미국에 처음 도착한 날, 어느 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았는데 저녁 식사의 메뉴가 비빔밥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외국 생활을 안 해 봤고 음식도 전혀 할 줄 몰랐기 때문에 비빔밥이 손이 많이 가는...... 만든 이의 수고와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이라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몇 년 후, 새로운 도시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나이드신 분 댁에서 부르셨는데 그 집에서도 또 비빔밥이 주 메뉴로 나왔습니다. 그 때 먹었던 비빔밥의 맛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고 음식을 준비하신 부인의 솜씨도 아주 깔끔하셨습니다.

그 후 부터 저는 비빔밥의 레시피를 들여다 보고 주위 부인들에게 자문도 구해 가면서 비빔밥을 즐겨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의 가족들도 비빔밥을 좋아해서 일부러 가족이 모이는 날에는 비빔밥을 준비하곤 합니다.

솔 직히 제가 한국에 있을 적에는 요리에는 관심이 없었고 편식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을 떠나 외국에서 생활 하면서 (누구나가 다 그렇듯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발 붙이고 살아가기 위해서 비빔밥을 비롯한 음식들을 레시피를 열심히 들여다 보며 만들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저의 소설 "달빛(月光)"에도 비빔밥이 여러번 삽입 됩니다.
제 1장에서 피터가 한국에 나와서 처음으로 현아와 함께 간 식당에서도 비빔밥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고 현아가 친구 효숙이의 결혼식 차 미국에 가서 피터네 집에 들렀을 때 피터의 어머니 박여사께서 준비하신 음식도 비빔밥이었습니다. 제 2장에서는 현아가 미국으로 떠나서 유학생활을 할 때 정선생이 방문하자 비빔밥을 대접했고 그녀가 미국 부인들에게 한국음식을 실습할 때에도 비빔밥이 들어 갑니다.

비빔밥은 고기를 빼면 다이어트 음식으로 최고이고 색의 배합도 예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자리에 내어 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한국음식이라고 봅니다.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하루 먼저 장을 보고 비빔밥을 준비 하신다면 가족이나 친구분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실거라고 봅니다.

제 비빔밥 레시피의 고명들은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장 평범한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한국 분들은 물론이고, 특히 외국 분이나 외국에 사시는 분들 또는 외국 친구분이 많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맛있게 만들어서 드시고 레시피도 나누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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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5, 2009

시 (달빛-月光)




달빛(月光)



하늘
땅...
삼라만상 잠든 밤


한 줄기
서늘한
미풍(微風)에 휘감기어


나직히
드리운
환상의 쏘나타


인생도
사랑도
흐르는 시공(時空) 속에


활짝
나래 펴고
훠-ㄹ훨 날아가


금빛
찬연한
월선(月船)에 어우러져


옥토끼
공이 빌려
천강(天江)에 노를 삼아


성림(星林)
사이에
미끄러져 가네


July, 2009


Wednesday, December 2, 2009

"달빛"의 재 연재를 시작하면서...


안녕하세요!

YH입니다. ^^

2009년도 벌써 12월로 접어 들어가고 있네요.
가으내 곱게 물든 잎들을 자랑하던 나무들도 이제는 가지를 드러낸 채 크리스마스와 함께 오는 겨울을 맞이하고 있나 봅니다.

제가 지난 1월부터 연재했던 소설 "달빛"을 다시 새롭게 정리해서 이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글들을 정리 하면서 문득 작가 분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글이란 들여다 볼 때마다 새로운 고칠 부분이 나타나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완성을 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제 소설 "달빛"에는 많은 음식들과 꽃 장식들이 나오게 됩니다.
저는 MOONLIGHT-recipe 에 제 소설에 나오는 몇 가지 음식의 레시피들을 올릴 계획입니다.
좀 어색한 구석이 있더라도 잘 봐 주시길 바랍니다. *^o^*

그리고 틈틈이 생활 속의 또는 제가 하는 작업의 과정에서 생기는 진솔한 느낌이나 에피소드를 간추려서 올리겠습니다.

그럼 다가오는 연말과 연시에 독자님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과 발전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ec 6, 2009 - Y H 드림 -

(달빛의 재 연재는 2010년 12월 20일까지입니다. ^^)